[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 서구 괴정동의 KT 인재개발원 부지에 대단지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KT, 계룡건설 등에 따르면 KT그룹의 종합부동산 기업인 KT에스테이트와 계룡건설은 대전 서구 괴정동 KT 인재개발원 부지에 864세대 대단지 아파트를 공급한다.
| KT대전인재개발원 공동주택 개발사업 조감도. (사진=계룡건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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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건설은 지난달 KT에스테이트와 KT대전인재개발원 공동주택 개발사업 신축공사의 공사계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KT대전인재개발원 일부 부지에 지하 3~지상 29층 10개동, 아파트 864세대와 근린생활시설을 신축한다는 내용이다. 전세대 전용면적 84㎡ 이상의 중대형 타입으로 구성되며, 올해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지는 대전 도심권에 위치해 교육·교통·생활인프라 삼박자를 고루 갖춘 최적의 입지로 평가된다. 대전서부초·둔원초, 대전서중·괴정중, 괴정고·둔원고 등의 교육환경, 대전지하철 1호선 탄방역과 동서대로·대덕대로를 이용한 접근성이 우수해 사통팔달의 교통환경을 누릴 수 있다.
공동주택이 들어서는 해당 사업지는 KT빌리지(사택)와 KT대전인재개발원의 숙소동으로 이용되던 부지로 괴정동 지역의 주거환경개선의 선두주자로서 명품 주거단지로 탈바꿈하게 될 예정이다. 이 사업을 계기로 2022년 12월 대전 서구청과 KT에스테이트가 업무 협약을 맺고 공동 협력해 추진 중인 KT인재개발원 부지 도시개발사업 및 첨단산업 집적복합단지 조성사업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공동주택 개발에 포함되지 않은 잔여부지(KT인재개발원 연수관)를 단계적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사업시행자인 KT에스테이트와 다양한 사업을 함께하며, 얻은 신뢰를 바탕으로 대전의 중심에 공동주택을 공급하는 대형공사를 수주할 수 있었고, 최상의 품질로 최고의 주거공간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