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랩지노믹스(084650)는
젠큐릭스(229000)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미국 현지 분자진단 서비스 론칭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 랩지노믹스의 미션과 비전(사진=랩지노믹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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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는 미국 환자들을 위한 다양한 분자진단 검사 서비스 제공을 위한 사업 모델 개발에 착수했다. 랩지노믹스는 미국 클리아랩(CLIA LAB) 인수를 마무리하고, 젠큐릭스와 젠큐릭스의 자회사가 보유한 검사 콘텐츠들을 확보해 클리아랩에 도입하도록 협력할 방침이다.
젠큐릭스와 랩지노믹스는 클리아랩을 통해 다양한 분자진단·암진단 서비스를 미국에서 제공할 계획이다.
김정주 랩지노믹스 대표는 “랩지노믹스의 비전은 오픈 R&D와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을 통해 한국 진단제품과 서비스의 글로벌화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는 것”이라며 “경영권 인수 마무리 후 전사적으로 조직 재편과 비전 미션 수립을 마쳤다”고 말했다.
랩지노믹스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미국 시장에 동반 진출할 국내 진단 콘텐츠들을 선별해 소싱하고 있다. 이미 지난해부터 노보믹스, 에이비온, 록원재단, 엔젠바이오 등 미국 진출을 희망하는 다양한 진단업체들과 다수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편 클리아랩은 미국 실험실 표준 인증을 획득한 검사실로, 자체적인 개발·검증 절차를 통해 새로운 진단 서비스를 신속하게 출시할 수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