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죽런' 열풍에 남성도 기모 찾는다

  • 등록 2024-12-24 오전 9:18:05

    수정 2024-12-24 오전 9:18:05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갑작스러운 한파와 폭설에 기모 안감이 적용된 바지를 찾는 남성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337930)이 전개하는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XEXYMIX)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지난 22일까지 젝시믹스의 남성 기모 안감 하의는 전년 동기보다 31.4% 더 많이 판매됐다.

지난 10월 출시된 ‘컴포트파인 맨즈 기모 테이퍼드 팬츠’가 전체 기모 바지 판매 비중에서 30% 가까이를 차지했다. 운동할 땐 물론 출근할 때도 활용할 수 있어 판매가 늘었다는 게 젝시믹스의 분석이다.

이뿐 아니라 최근 ‘얼죽런’(얼어 죽어도 러닝) 열풍에 남성 러너를 위한 제품도 판매가 증가했다. 남성 기모 레깅스인 ‘블랙라벨 시그니처 360N 기모 맨즈 레깅스’는 판매가 전년 동기보다 17%가량 늘었고 ‘RX 맨즈 하이브리드 웜 조깅스’도 재고가 소진돼 재입고될 예정이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올해 예고된 강추위로 보온성이 탁월한 기모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겨울철에도 젝시믹스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집약된 애슬레저 제품으로 따뜻하고 건강하게 운동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젝시믹스의 블랙라벨 시그니처 360N 기모 맨즈레깅스. (사진=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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