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중국판 유튜브 '빌리빌리' 콘텐츠 독점 제공

U+tv 구독상품 ‘유플레이 프리미엄’ 가입자 대상
  • 등록 2024-11-26 오전 9:34:20

    수정 2024-11-26 오전 9:34:20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인터넷TV(IPTV) 서비스인 ‘U+tv’와 모바일 IPTV인 ‘U+모바일tv’를 통해 국내 최초로 중국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빌리빌리(bilibili)’의 인기 콘텐츠를 독점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빌리빌리는 ‘중국의 유튜브’라고 불리는 OTT 플랫폼으로 2022년 기준 순 월간 이용자 수는 3억 명을 넘었다. 이 중 18~35세의 고객 비중이 80%에 달할 정도로 젊은층에서 인기가 높다.

이번에 LG유플러스가 독점 제공하는 콘텐츠는 △애유적 밀실 △맘마미안 △백요보 △천보복요록 △열화요수 △중국 기담 △스루드 △제1의 시퀀스 등 300여편이며, 27일부터 순차 공개한다. 이 시리즈들은 대형 팬덤을 가지고 있는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제작된 작품이다.

월 1만5400원인 U+tv 구독상품 ‘유플레이 프리미엄’에 가입하면 시청할 수 있다. 유플레이 프리미엄 1년 약정 시 20% 할인된 1만2320원에 이용 가능하다.

LG유플러스가 해외 OTT 플랫폼과 제휴해 콘텐츠를 강화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LG유플러스는 파라마운트사가 공급 중인 미국 방송사 CBS의 인기 콘텐츠를 비롯, 글로벌 플랫폼 ‘아마존 프라임’의 오리지널 콘텐츠, ‘일본의 HBO’로 불리는 유료방송사 ‘와우와우(WOWOW)’, 스웨덴 콘텐츠 스트리밍 플랫폼 ‘비아플레이(VIAPLAY)’ 등 글로벌 대표 콘텐츠를 국내 시장에 최초로 선보여왔다.

정진이 LG유플러스 미디어사업트라이브장은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OTT 빌리빌리의 다양한 콘텐츠를 LG유플러스 고객만을 위해 최초이자 단독으로 제공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해외 OTT 플랫폼과의 제휴를 통해 전 세계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차별적인 시청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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