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 보금자리론 연체가산금리 최대 2%p 인하

<자료=주금공>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주택금융공사(주금공)는 20일부터 실행되는 보금자리론의 연체가산금리를 최대 2%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기간에 따라 4~5% 수준인 연체가산금리를 2~4% 수준으로 낮춰 적용한다. 연체이율은 약정이자에 연체가산금리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적용된다.

연체 3개월 이내의 경우 약정금리에 4%로 더해지던 가산금리가 2%로 2%포인트 낮아지고 3개월 초과 연체의 경우 약정금리에 5%로 부가되던 가산금리가 4%로 1%포인트 떨어진다.

이번 조치는 10·24 가계부채 종합대책에 따른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연체차주의 금융비용 경감을 통해 채무 정상화를 돕기 위한 것이라고 주금공은 설명했다.

주금공 관계자는 ”2011년 이후 세 차례의 연체가산금리 인하를 통해 한계차주의 재기 지원에 힘쓰는 동시에 가계부채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