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콜린 머독 구글 딥마인드 최고사업책임자(CBO)가 인공지능(AI)이 인류의 주요 과제인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사진= 픽사베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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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독 CBO는 불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AI는 무한한 청정 에너지와 기후 변화 영향에 대처하는 것을 돕는 기상학적 모델을 개발하는 것과 같이 세계를 변화시키는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날씨를 예측하기 위해 AI를 사용하고 있다”며 “전 세계의 지역사회와 기업들이 점점 더 극단적인 날씨에 대응하는 것을 돕기 위해 더 정확한 날씨 예측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딥마인드는 2016년 이세돌 9단과 대국을 벌여 승리한 AI 바둑 프로그램인 ‘알파고’ 개발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회사다. 구글은 2014년 5억달러(약 6600억원)을 들여 딥마인드를 인수했다.
머독 CBO는 AI에 대한 규제의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매우 주의 깊게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AI)는 매우 강력한 기술이기 때문에 우리는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며 “가장 효과적인 규제, 즉 혁신을 가능하게 하는 규제에 대해 생각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