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현대모비스(012330)가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해 미래 모빌리티 혁신 기술을 공개한다.
27일 현대모비스는 이달 31일부터 4월 9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주제로 잡은 현대모비스는 역대 가장 넓은 면적의 전시공간(720㎡, 약 218평)에서 총 11종의 전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 현대모비스 서울모빌리티쇼 전시 부스 조감도.(사진=현대모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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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이번 전시에서 목적 기반 모빌리티(이하 PBV) 엠비전 TO와 HI를 구내 처음으로 선보인다. 엠비전 TO는 전동화 기반 자율주행 콘셉트카로, e-코너 시스템과 자율주행 센서, 커뮤니케이션 라이팅 등의 신기술들이 융합된 차량이다. 관람객들은 좌우 바퀴가 90도로 회전하는 크랩 주행과, 제자리 360도 회전 등을 하는 PBV를 탑승하며 색다른 이동 경험을 체험할 수 있다.
레저와 휴식 목적에 맞게 개발된 엠비전 HI도 전시된다. 차량 내부에는 자유롭게 위치와 방향을 바꿀 수 있는 의자와, 시선 인식 기술이 탑재된 대형 디스플레이가 설치됐다. 시선을 돌리고 손을 움직이는 동작만으로 영화 감상이나 인터넷 쇼핑 등 원하는 콘텐츠를 편리하게 체험할 수 있다.
| 올해 초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에 참가한 현대모비스 전시 부스.(사진=현대모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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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홍보존인 엠.테크(M. Tech) 갤러리관에는 현대모비스가 개발하고 있는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들이 대거 전시된다. CES 혁신상을 수상한 세계 최초 뇌파 기반 헬스케어 신기술‘엠브레인’과 페이스어워드 우수 혁신 기술로 선정된 ‘차세대 후륜조향 시스템’이 대표적이다. 관람객들의 몰입도 향상을 위해 기술 설명을 도와줄 해설가도 배치한다.
전시품 외에도 브랜드 정체성을 소개하는 홍보존도 처음으로 마련한다. 현대모비스는 새 슬로건 ‘이동의 모든 순간을 담은 내일의 모빌리티’을 중심으로 관람객에게 현대모비스라는 기업 브랜드를 친숙하게 알리겠다는 전략이다. 브랜드 홍보존에서는 영국의 유명 인플루언서이자 타자기로 그림을 그리는 타이포그래피 작가 제임스 쿡과 협업한 예술 작품도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