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이 강세를 보인다. 하반기 해외 신규 고객사 확보가 가시화할 것이란 증권사 분석이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23분 현재 주성엔지니어링은 전 거래일보다 9.21%(2050원) 오른 2만 4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 전환 투자 본격화와 2025년에도 국내 주요 고객사와 중국 업체들의 신규투자가 예정돼 있는 만큼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시장에서 기다리고 있는 글로벌 업체들의 고객 확보 또는 신규 수주가 가시화된다면 단기 주가의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류 연구원은 “주성엔지니어링의 3분기 매출액은 1304억원, 영업이익은 4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1.4%, 627.5% 증가할 것”이라며 “하반기 주요 고객사 전환 투자 매출 인식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신규 투자 관련된 부분도 연말에 근접할 수록 윤곽이 잡힐 것으로 기대한다”며 “상반기 부진했던 디스플레이 매출도 보완 투자와 함께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