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이 개인 매수세 속 보합권 출발했다.
2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7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4포인트(0.02%) 상승한 693.29를 기록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28% 오른 4만4860.31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7% 상승한 6021.63으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63% 뛴 1만9174.30에 장을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우려 솏에서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및 소비시즌 기대감에 미 증시가 상승한 영향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나면서 코스닥이 소폭 상승 출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자동차,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약세가 부담으로 작용하겠지만, 트럼프발(發0 관세 악재는 전일 선반영된 측면이 있으며 금리 인하 기대감, 미국 소비 시즌 기대감 등이 주가 복원력을 유지시켜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237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 216억원, 기관 12억원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34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금융(1.39%)은 1%대 상승 중이다. 기타제조(0.72%), 기타서비스(0.43%), 의료·정밀기기(0.06%), 화학(0.18%), 건설(0.08%) 등은 1% 미만 오르고 있다. 반면 기계·장비(0.81%), 비금속(0.77%), 유통(0.45%), 금속(0.34%), 운송장비·부품(0.27%) 등은 1% 미만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하는 종목이 더 많다. 제이앤티씨(204270)는 13% 넘게 뛰고 있다. 에코프로(086520)는 3%대 강세다. JYP Ent.(035900)는 2%대 상승세다. 이와 달리 HK이노엔(195940)은 5%대 약세다. 삼천당제약(000250)은 4% 넘게 떨어지고 있다. ISC(095340)는 3%대 하락세다. 원익IPS(240810), 테크윙(089030), 이오테크닉스(039030) 등은 2%대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