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클라우드 기반 신원 관리 솔루션 기업 옥타(OKTA)는 2024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이에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급등했다.
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옥타는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 0.67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0.58달러를 상회했으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4% 증가한 6억6500만달러로 집계돼 시장전망치 6억5000만달러를 웃돌았다.
토드 맥키넌 옥타 CEO는 “파트너 생태계, 공공 부문, 대형 고객을 중심으로 한 전략적 투자 성과가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하며, “3Q는 강력한 수익성과 현금 흐름을 바탕으로 한 성공적인 분기였다”고 덧붙였다.
옥타는 4분기 매출 전망치로 6억6700만~6억6900만달러를 제시하며 시장 예상치 6억5100만달러를 상회했고 EPS 역시 0.73~0.74달러로 예상돼 긍정적인 가이던스를 제공했다.
이날 옥타는 정규장에서 전일 대비 1.06% 상승한 81.7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종가 대비 17.24% 급등한 95.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