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국콜마가 올 하반기 실적이 기대된다는 증권가의 연이은 전망에 장 초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한국콜마(161890)는 이날 오전 9시 1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500원(6.27%) 오른 7만 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한국콜마의 올 하반기 실적이 개선되리란 증권가 전망이 연이어 나온 데 따른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NH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한국콜마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보다 13%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탄탄한 Sun 제품 비중과 인디 브랜드 수출 증가로 별도 기준 두 자릿수 이익률도 가능하리라고 내다봤다.
신한투자증권 역시 한국콜마가 올 3분기 매출 규모와 이익률에서 모두 최상의 실적을 보이리라고 예상했다. 썬크림 시장 내 독보적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데다 생산 효율 개선 노력이 빛을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NH투자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은 한국콜마의 목표주가를 각각 8만 8000원과 10만 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