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덴싱 보일러는 열 교환기에 배기가스 열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만드는 열 교환기를 하나 더 장착한 보일러로 일반 보일러보다 열효율이 높아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는 제품이다.
우선 고급제품에 적용하던 열교환기를 적용, 버려지는 열은 더욱 줄이고 부품 내구성은 강화했다.
스테인리스 열교환기를 적용해 높은 에너지 효율로 가스 사용량을 최대 28.4%까지 절감할 수 있다.
듀얼센싱은 방을 데우고 돌아오는 난방수 온도를 센서에서 계산해 설정 온도를 더욱 정확하게 맞출 수 있다.
이밖에 손으로 좌우를 돌려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조그 다이얼 방식의 실내 온도조절기로 빠른 온수, 예약 난방 등 원하는 기능을 쉽게 조작할 수 있다.
신제품은 배기가스에 숨겨진 열을 활용하는 기술로 미세먼지 주원인인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87% 감소하고, 일산화탄소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각각 70%, 19% 줄여준다.
환경부에 따르면, 콘덴싱보일러를 사용할 경우 일반 보일러 대비 연간 44만원 가스비를 절약할 수 있다.
2020년부터 콘덴싱보일러 설치가 의무화됐다. 미세먼지 등 대기 환경 악화를 해결하기 위해 시행되는 대기관리권역의 대기 환경개선에 대한 특별법에 따라서다.
현재 환경부와 지자체에서 콘덴싱보일러 보급 지원사업을 시행 중이다. 구매 시 일반 가정은 10만 원, 저소득층은 60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