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터라이프 무인세탁함 설치량 58% 증가

신축 아파트 중심으로 24시간 비대면 세탁 서비스 제공
  • 등록 2025-01-01 오후 4:43:39

    수정 2025-01-01 오후 4:43:39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세탁전문기업 베터라이프가 운영하는 무인세탁함 서비스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일 회사측에 따르면 2023년 31건이던 무인세탁함 ‘탑크리닝업박스’ 설치량은 올해 49건으로 58% 증가했다. 일상 속의 편리함을 중시하는 소비자 트렌드와 비대면 서비스 수요 증가가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베터라이프는 2022년 10월 롯데건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롯데캐슬, 어바니엘 등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무인세탁함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한신더휴를 비롯해 세탁 수요가 많은 경기북부 신도시 신축 아파트 단지로 설치를 확대하며, 입주민들에게 차별화된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무인세탁함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세탁물을 맡기고 찾을 수 있는 24시간 비대면 무인 세탁 서비스다. 특히 단지 내 상가에 세탁소가 없거나 멀리 떨어진 경우 아파트 공동 커뮤니티 시설, 현관 출입구, 지하주차장 등 유휴 공간에 손쉽게 설치할 수 있어 최근 도입하는 단지가 늘고 있다.

최용진 베터라이프 대표는 “무인세탁함은 입주민의 생활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혁신적인 서비스로 향후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앞으로도 접근성과 사용 편의성을 강화해 서비스 범위를 더욱 확대하고,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 베터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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