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GDP -3.3% 역성장… 코로나19 속 선방했다”

24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
“정부·국민 노력했으나 수출 타격 커”
“심리적인 분위기 끌어올릴 노력 필요해”
  • 등록 2020-07-24 오전 10:19:47

    수정 2020-07-24 오전 10:19:47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2분기 성장률이 -3.3%로 나타난데에 “선방한 결과”라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은행이 발표한데 따르면 코로나19 국난 속에 예상한 대로 -3.3% 역성장했다”며 “민간소비가 느는 등 정부와 국민이 노력했으나 수출이 16.6% 감소하며 마이너스 성장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미국과 일본 등 G20 국가들의 역성장률을 언급하며 “다른 국가들에 비하면 우리는 ‘선방’했다. 방역도 중요하지만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정부의 노력이 다른 나라에 비해 그나마 선방한 결과”라 말했다.

그러면서 “이 결과로 인해 국민과 중소상인 등이 겪은 어려움이 더 크다”며 “어제도 상공인과 만났는데 앞으로의 전망이 확실하지 않아서 투자를 하는데 두려워하는 분위기가 있다. 심리적인 분위기를 끌어올릴 수 있는 당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은 전날 2020년 2분기 실질 GDP(국내총생산) 속보치는 전기 대비 -3.3%라고 발표했다. 역성장 폭은 지난 1998년 1분기(-6.8%) 이후 가장 컸다. 코로나19로 인한 각국의 경제봉쇄 조치로 인한 수출 타격이 예상보다 컸던 탓이다. 애초 한국은행은 2분기 성장률이 -2% 초중반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이와관련해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현재의 코로나 진정세를 이어간다면 2분기를 바닥으로 하고 3분기에는 상당 부분 반등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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