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코로나19 혈장치료제 추가 생산...‘치료목적’ 대비

의료 현장 코로나 19 환자 ‘치료 목적’ 사용 대비 차원
  • 등록 2020-10-14 오전 10:02:52

    수정 2020-10-14 오전 10:02:52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GC녹십자(006280)가 임상 시험용 코로나19 혈장 치료제 생산에 이어 의료진의 치료 목적 사용을 위한 추가 혈장 치료제 생산을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생산 분은 주로 의료 현장의 코로나19 환자 ‘치료 목적’ 사용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상시험 중인 의약품은 의료진의 사용 신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 하에 생명이 위급하거나 대체치료수단이 없는 환자에게 쓸 수 있다.

실제 지난 8월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 임상 2상 승인 직후부터 의료진의 혈장 치료제 사용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 생산에 사용된 혈장은 240리터에 달한다. 이는 첫 번째 임상시험 목적을 위한 혈장 치료제 생산에 투입된 양보다 4배 더 많은 수치다.

혈장 치료제는 제제 특성상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을 확보한 만큼만 생산할 수 있다. 사실상 향후 생산 지속 여부는 코로나19를 극복한 완치자의 혈장 공여에 달려있는 셈이다.

GC녹십자는 혈장 확보를 위해 보건당국, 적십자 등과 협력해 혈장 채혈 기관을 기존 4곳의 의료기관에서 전국의 46곳의 ‘헌혈의 집’으로 확대한 상태다.

김진 GC녹십자 의학본부장은 “혈장 치료제는 우리 국민들의 힘으로 만들어지는 치료제”라며 “의료 현장에서 사용될 치료제가 신속히 개발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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