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작품 중 1982년 작 Untitled (ELMAR)와 1981년 작 Untitled (Portrait of a Famous Ballplayer)는 오는 5월 14일에 열리는 필립스 뉴욕 이브닝 경매에 출품되며, 1982년 작 Native Carrying some Guns, Bibles, Amorites on Safari는 5월 31일 홍콩 이브닝 경매에 출품된다.
필립스는 경매에 앞서 전시를 열고 이 세 작품을 한 곳에서 동시에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는 4월 8일부터 14일까지 뉴욕에서, 이후 4월 23일부터 25일까지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경매를 이끄는 대표작은 Untitled (ELMAR)로, 이 작품은 1982년에 제작되어 2년 후 펠리치가 인수했다. 폭이 약 8피트에 달하는 거대한 크기의 이 작품은 바스키아가 거리 예술에서 갤러리 전시 기회를 얻고 인정받기 시작한 황금기의 초석이 되는 작품이다. 바스키아 걸작으로 꼽히는 Untitled (ELMAR)는 도상학과 자기 자신을 이미지로 표현했다.
바스키아의 창작활동이 거리 예술에서 캔버스로 전환된 중대한 순간은 1981년 Untitled (Portrait of a Famous Ballplaye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필립스옥션 관계자는 “바스키아의 작품들이 아시아 시장에서 계속해 매력적이고 강한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필립스 홍콩 경매에서 1982년 작 Native Carrying Some Guns, Bibles, Amorites on Safari를 선보이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필립스 옥션은 오는 5월 31일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