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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스웨덴 스톡홀롬국제평화연구소(SIPRI)는 24일 지난해 세계 군사비 지출 추산치가 1조6860억달러(약 1900조원)으로 전년보다 0.4% 늘었다고 발표했다. 세계 군사비는 2001~2009년 연평균 4.5% 늘었으나 2010년 이후는 긴축재정 등 여파로 약간의 증감에 그치고 있다.
국가별 군사비 규모는 미국이 6110억달러로 전체의 36%에 달하는 압도적 1위였다. 중국이 2150억달러(비중 13%)로 2위였다.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인도, 프랑스, 영국, 일본 등이 뒤따랐다. 이들을 포함한 상위 15개국의 순위는 변함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