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식약처 로비 의혹’ 코로나 신약 개발 교수 구속

사업가에게 승인 청탁 과정에 관여한 혐의
임상시험 승인 위해 허위자료 제출 혐의도
  • 등록 2024-01-26 오전 11:25:42

    수정 2024-01-26 오전 11:25:42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신약 개발 과정에서 로비를 벌인 혐의를 받는 현직 교수를 구속했다.

검찰(사진=이데일리DB)
26일 서울서부지검은 제약업체 G사의 코로나 치료제 개발과정에서 역할을 했던 강모 경희대 교수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강 교수는 G사의 코로나 치료제 임상승인 로비 청탁에 나선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G사가 2021년 생활용품업체 대표이사 양모씨에게 치료제 임상 승인을 돕는 대가로 양씨 회사의 전환사채 6억 원어치를 인수하고 현금 약 3억원을 건넨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 강 교수는 양 씨 회사의 전환사채 인수 과정에 관여하고 임상시험 허가를 받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허위 자료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G사는 같은 해 10월 식약처로부터 국내 2·3상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은 바 있다.

한편, 검찰은 강 교수의 부탁을 받은 양씨가 브로커 역할을 하며, 정관계 인사를 통해 식약처 고위 관계자에게 임상 승인을 청탁했는지 수사해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시선집중 ♡.♡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