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버샌드윅,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와 ‘맞손’

전략적 파트너십 통해 자본시장 커뮤니케이션 자문 서비스 강화
  • 등록 2023-08-30 오전 11:28:32

    수정 2023-08-30 오전 11:28:32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웨버샌드윅은 모기업 인터퍼블릭그룹(IPG) 산하의 마케팅·리서치·커뮤니케이션 브랜드 연합인 ‘웨버샌드윅 콜렉티브(The Weber Shandwick Collective)’가 아태지역 자본시장에 대한 데이터 기반 자문 확대를 위해 글로벌 시장 정보 및 솔루션 기업인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글로벌 차원에서 발표된 유나이티드 마인드(United Minds)의 미리언트(Myriant)와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 간 파트너십이 아시아 지역에서 계승된 것이다. 유나이티드 마인드는 웨버샌드윅 콜렉티브에 속한 브랜드로 HR, 변화관리 등에 대한 컨설팅을 하고 있으며, 미리언트는 이해관계자 관리 등을 중점으로 최고경영진에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웨버샌드윅은 자본시장에서 검증된 커뮤니케이션 전문성에 더해 데이터 분석 역량까지 갖추게 됐다. 이를 발판으로 기업공개(IPO),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스팩), 인수합병(M&A), 매각, 분할, 기업설명회(IR), 주주행동주의, 이슈 및 위기상황 등으로 커뮤니케이션 자문 영역을 넓혀, 기업 최고경영진이 올바른 의사결정을 내리도록 적극 도울 계획이다.

나컴 카플란(Natchum Kaplan) 웨버샌드윅 아시아 태평양 자본시장 커뮤니케이션 부문장은 “웨버샌드윅은 S&P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의 심도 있는 분석력을 커뮤니케이션 자문에 통합해 불확실성에 놓인 기업들이 명확한 방향성을 찾을 수 있도록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웨버샌드윅의 이번 협업 모델은 고객사가 투자자들로부터 활발한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투자자들의 의사결정 과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목표로 하며, 투자자 인식, 벤치마킹, 지속가능성, 지배구조분석 등을 아우르는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의 기업솔루션 제품군과 연계된다. 웨버샌드윅은 기업의 커뮤니케이션 전략 수립 시 부서간 벽을 없애고, 다양한 이해관계자 대응 방안을 반영할 계획이다.

켈리 맥기한(Kelly McGeehan)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의 IR & 의결권 서비스 및 지속가능성 솔루션 부문장은 “이번 협업을 계기로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의 정보, 네트워크 및 워크플로 솔루션 등을 통해 아태지역 기업들이 전 세계 자본시장과 연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이들과의 관계를 확대해 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원규 웨버샌드윅 아시아 태평양 CEO는 “전 세계적인 불확실성 고조로 많은 고객들이 인사이트 기반의 자문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웨버샌드윅은 고객이 일상적인 비즈니스를 영위하거나 이슈 및 위기 상황에 놓였을 때에도 기업가치를 오롯이 실현할 수 있도록 컨설팅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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