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캠코는 지난해 ‘기업키움이 프로그램’ 시범사업을 추진하여 중소·중견 12개사에 약 2,100억 원 규모의 유동성을 성공적으로 지원했으며, 그간의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부터 본격적인 추진에 나선다.
이번 지원대상은 일시적 유동성 애로를 겪고 있는 자동차 부품, 의료기기 등을 제조하는 중소?중견 5개사이다. 이를 위해 캠코는 SPC를 설립하고, SPC가 기업들의 담보신탁대출을 기초자산으로하여, 유동화사채(이하 ‘ABS’) 806억 원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
지원기업은 ‘기업키움이 프로그램’을 통해 비교적 낮은 금리(4~5% 수준, 3년 고정)로 최대 5년간 유동성을 공급받고, 기존 업무시설을 이용하면서 채무상환과 추가 운전자금 확보를 통해 기업구조개선을 도모할 수 있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캠코는 올해부터 본격 추진하는 ‘기업키움이 프로그램’을 통해 재원조달 부담은 줄이면서 보다 많은 기업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캠코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업키움이 프로그램’은 지난 2월「맞춤형 기업금융 지원방안」(금융위원회)의 정책과제로도 선정되었으며, 회생·워크아웃 등 기존의 사후적 구조조정 절차 전에, 선제적으로 기업구조개선을 추진할 수 있어 ‘기업과 금융의 새로운 안전장치’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