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플레이크 신임 CEO에 AI 전문가 '슈리다 라마스워미'

2019년 인수한 AI 기반 검색 엔진 '니바' 설립자
코텍스 출시 등 스노우플레이크 AI 전략 수립
  • 등록 2024-03-04 오전 10:48:28

    수정 2024-03-04 오전 10:48:28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글로벌 데이터 클라우드 기업 스노우플레이크는 슈리다 라마스워미 인공지능(AI) 부문 수석 부사장을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했다고 4일 밝혔다. 라마스워미 CEO는 이사회 멤버로도 합류한다. 프랭크 슬루트만 전 스노우플레이크 CEO는 이사회 의장직을 유지한다.

슈리다 라마스워미(Sridhar Ramaswamy) 스노우플레이크 신임 CEO(사진=스노우플레이크)
라마스워미 CEO는 2019년 공동 설립한 세계 최초 AI 기반 검색 엔진 니바(Neeva)가 지난해 5월 스노우플레이크에 인수되면서 AI 부문 수석 부사장으로 합류했다. 이후, 모든 사용자가 비즈니스 가치를 빠르게 창출할 수 있도록 AI 사용을 간소화하고 보안을 강화하도록 설계된 완전 관리형 서비스 스노우플레이크 코텍스(Cortex)를 출시하는 등 스노우플레이크 AI 전략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왔다.

스노우플레이크 합류 전에는 구글 광고 제품 총괄을 맡아 검색, 디스플레이·비디오 광고, 분석, 쇼핑, 결제 및 여행을 포함한 전체 광고 사업을 이끌었다. 또 벨연구소, 루센트 테크놀러지 및 벨코어에서 연구 직책을 맡아왔고, 2018년 10월부터 최근까지 그레이록 파트너스에서 벤처 파트너로 역임한 바 있다. 한편, 그는 브라운 대학의 이사회 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슬루트만 의장은 “스노우플레이크는 선도적인 클라우드 데이터 플랫폼으로서 AI 혁명의 진원지에 있다”며 “AI 및 머신러닝 분야에서 스노우플레이크를 다음 단계로 이끌어가고 앞으로 나아갈 기회를 제공하는 데 있어 슈리다 라마스워미 신임 CEO는 적격인 인물이다. 그는 성공적인 사업 운영 및 영역 확장 경험이 있는 믿을 수 있는 기술자로 앞으로 그와 함께 성취를 이루어 낼 것”이라고 전했다.

라마스워미 CEO는 “지난 12년 간 스노우플레이크는 기업들에게 미래를 위해 필요한 안전하고 확장 가능하며 비용 효율적인 데이터 기반과 최첨단 AI 빌딩 블록을 제공하는 선도적인 데이터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성장해왔다”며 “스노우플레이크의 다음 성장의 장을 이끌어 나갈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모든 고객과 파트너가 AI를 통해 혁신을 주도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관련 역량을 가속화하는 데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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