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사진) 은행장은 이날 통합 기념사를 통해 “고객과 마주하는 영업 현장이 은행의 중심임은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없다”며 이같이 현장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신한은행은 과거 신한은행과 조흥은행이 통합한 은행이다.
진 행장은 “서로를 배려하고 각자의 노력을 인정하는 ‘직원이 사랑하는 회사’를 만드는 일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며 “문제를 빠르게 공유하고 대안은 함께 찾을 수 있도록 소통에 더욱 힘쓰고, 명확한 비전 제시를 통해 직원들이 자부심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올해 코로나19 확산세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업현장 상황을 고려해 별도 행사 없이 사내방송을 통해 진옥동 은행장이 통합기념사를 전달했다.
마지막으로 기업이 존재하기 위해서는 전통과 원칙을 지키되 혁신을 멈추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혁신의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며 서로를 향한 온기가 충분하다면 어려움을 이겨내고 새롭게 도약할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