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에스앤디, 삼양식품 ‘불닭 소스’ 제조사 부각에 14%↑

  • 등록 2024-12-19 오전 9:32:04

    수정 2024-12-19 오전 9:32:04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에스앤디가 장 초반 강세다. 삼양식품이 중국에 해외 공장 설립에 나선 가운데 불닭 소스 제조사라는 점이 부각한 덕이다.

1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29분 에스앤디(260970)는 전날 대비 14.91% 오른 4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불닭 소스 제조사인 에스앤디가 삼양식품 증설 소식에 힘입어 강세를 띠는 것으로 풀이된다. 삼양식품은 2014억원을 투입해 ‘삼양 싱가포르 유한회사’를 통해 중국 자싱시 내 6개 생산라인을 증설한다고 전날 공시했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삼양식품의 불닭 시리즈 글로벌 매출액 성장세가 불닭볶음면 액상 및 분말 스프의 핵심 원료를 독점 공급하는 에스앤디의 동반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에스앤디도 지난 12월3일 공장 증축 및 생산설비에 16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며 “2025년 하반기 이후 본격적인 증설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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