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국내 카드사용액 4년새 5.5배로 급증

  • 등록 2016-09-08 오전 9:58:04

    수정 2016-09-08 오전 9:58:04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중국 관광객이 국내에서 쓴 카드 사용액이 지난 4년간 5.5배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신한카드 빅데이터 센터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8일 발표한 ‘2016년 상반기 외국인 신용카드의 국내지출액’ 분석 결과에 따르면 중국인들의 신용카드 국내이용액은 올 상반기 4조 3293억원으로 2012년 상반기(7858억원) 대비 5.5배로 증가했다.

같은기간 외국인 카드이용액이 2.4배로 늘어난 것을 감안하면, 지난 5년간 외국인 국내 소비를 중국인 관광객들이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외국인 카드 이용액에서 중국인 사용금액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2012년 상반기 28%에서 올해 62%로 대폭 늘어났다.

올해 상반기 중국인 사용이 높은 업종은 쇼핑 2조 4310억원(56.2%), 숙박 9784억원(22.6%), 음식 4227억원(9.8%)순이고, 지역별로는 서울이 3조 1216억원(72.1%), 제주 3512억원(8.1%), 경기 2535억원(5.9%)순으로 나타났다.

신한카드 이종석 빅데이터 센터장은 “ 최근 5년간 국내 인바운드 여행시장에서 중국인 관광객 집중화 현상은 한국문화에 익숙한 ‘소황제(90년대 이후 출생한 외동딸·아들) 세대’가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들 젊은 세대들의 한국 선호 패턴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상반기 국내에서 사용한 외국인 신용카드 지출액 합계는 총 6조 970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견줘 28.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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