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케이아이비플러그에너지는 사업구조 개편을 위해 유관 기관과 협의를 마치고 수소에너지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케이아이비플러그에너지는 화학생산 공정 및 기계설비 분야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로 한국전력기술개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과 전략적 협업을 통해 수소에너지 생산 공정을 설계하고 직접 운영할 계획이다.
기존 플랜트 사업 네트워크를 통해 관련 업종을 영위하는 회사 인수도 추진한다. 2차전지, 폐플라스틱 재활용, 전기차 및 수소차 사업을 위한 준비도 진행 중이다.
앞서 케이아이비플러그에너지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수소 생산시설 및 연료의 생산, 공급, 판매사업 △폐기물 수집, 처리, 이용업 △연료전지 및 신재생에너지 등의 사업목적을 추가했다. 사명도 ‘큐로’로 변경했으며, 오는 31일에 변경 상장한다.
케이아이비플러그에너지 관계자는 “원료 수급부터 수소에너지 생산시설 설계, 원료 발전 및 각 지역으로의 수소에너지 공급까지 전체 밸류체인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올해는 내실을 다지고 외형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원년”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