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웰바이오텍(010600)의 주가가 강세다. 지난해 말 짐바브웨 정부의 ‘기초 광물 수출 규제법’ 시행 이후 국내기업 웰바이오텍이 예외적으로 최초의 허가 기업으로 선정됐다는 소식이 알려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11일 11시 45분 웰바이오텍은 전일 보다 10.05% 오른 2355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웰바이오텍은 짐바브웨 정부로부터 리튬 원광 수출에 대한 최종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짐바브웨 정부의 최종 승인을 받는데까지 약 1년이 걸렸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아프리카 최대 리튬 생산국인 짐바브웨는 전 세계 리튬 생산국 6위다. 업계에서는 최근 발견된 광산까지 채굴한다면 전 세계 리튬 공급량의 20%를 공급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웰바이오텍에 따르면 1차 물량으로 고함량 스포듀민 원광 2천톤을 수입한다. 초도 물량 이후 월 최대 2만톤까지 수입물량을 늘려갈 예정이다. 운송 담당은 웰바이오텍의 물류 자회사인 로드스타씨앤에어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