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장관은 16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외통위) 전체회의에서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와 지지를 조기에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장관은 “외교부는 기존 외교정책 기조하에 대외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함으로써 대외신인도를 유지하고 우리 국민들의 피해와 불안을 최소화하는 데 최우선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재외공관을 포함한 글로벌 외교망을 전면 가동하여 한 치의 외교적 공백도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고 국익을 위해 필수적인 사안부터 우선순위에 따라 외교활동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미, 한미일 공조를 바탕으로 북한의 위험 및 도발에 대한 단호한 대응태세를 확립하겠다”면서 “저와 이와야 다케시 외무대신 간 통화 및 (김홍균 외교) 1차관의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대사 면담 등을 통해 양국 간 우호협력 및 한미일 협력 기조를 재확인한 바 있다. 이와야 외무대신과도 다시 통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중국과도 안정적인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왕이 외교부장과도 통화해 긴밀한 소통 및 협력 의지를 다질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재외국민 보호와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 안전 확보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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