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멕시코서 ‘로수젯’ 출시

이상지질혈증 복합신약
멕시코 의약품 시장 연간 15조 공략
  • 등록 2021-03-04 오전 9:53:35

    수정 2021-03-12 오후 5:01:42

로수젯의 멕시코 제품명 ‘NAXZALLA(낙스잘라)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한미약품(128940)의 이상지질혈증 복합신약 ‘로수젯’이 중남미 최대 의약품 시장으로 꼽히는 멕시코에서 출시됐다.

이상지질혈증은 혈중 총콜레스테롤, ‘나쁜’ 저밀도지단백(L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이 늘거나 ‘좋은’ 고밀도지단백(HDL) 콜레스테롤이 줄어든 상태다. 방치하면 동맥경화를 일으켜 심혈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질환이다.

한미약품은 파트너사인 MSD을 통해 로수젯의 멕시코 제품명 ‘NAXZALLA(낙스잘라)’를 세가지 용량(10/5mg, 10/10mg, 10/20mg)으로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로수젯은 이상지질혈증을 치료하는 두 가지 성분인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복합신약이다. 간과 소장에서 콜레스테롤 합성 및 흡수를 이중으로 억제해 혈중 ‘나쁜’ 저밀도지단백(LDL) 콜레스테롤를 효과적으로 낮춘다.

당초 한미약품은 미국 MSD와 로수젯의 글로벌 23개국 수출 계약을 맺었다. MSD는 작년 7월 멕시코 의약당국(COFEPRIS)으로부터 ‘NAXZALLA’의 시판허가를 받았다.

멕시코 의약품 시장은 연간 15조원 규모다. 중남미 지역 중 브라질 다음으로 큰 두번째 시장이며 매년 10% 이상씩 성장하고 있다. 특히 멕시코 국민 비만율은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로, 이상지질혈증 등 심뇌혈관계 대사질환 발병률이 높아 관련 의약품 시장이 커지는 추세다.

한미약품 대표이사 우종수 사장은 “로수젯은 한국 제약기업이 개발한 단일 전문의약품 중 국내 처방매출 1위를 달성한 복합신약”이라며 “한국에서의 성과가 중남미 등 전 세계에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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