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첨단소재, 5000t 규모 PPS 수지 생산설비 증설

2024년말 가동 목표..연산 1.3만t 확보 '국내 최대'
주원료 NaSH 증설도 병행..원료·수지·콤파운드 일관공장
  • 등록 2023-02-06 오전 11:12:32

    수정 2023-02-06 오전 11:12:32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도레이첨단소재가 새만금산업단지에 위치한 군산공장에 2024년 말 가동을 목표로 연산 5000t 규모의 PPS 수지 생산설비를 증설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증설을 통해 국내 최대인 연산 1만3600t의 생산 규모를 확보하게 됐으며, 도레이그룹도 글로벌 생산량을 연산 3만2600t까지 확대해 세계 최대의 PPS 수지 생산업체로 입지를 굳건히 하게 된다. 아울러 도레이첨단소재는 PPS 수지의 주원료인 황화수소나트륨(NaSH)도 연산 4800t 규모로 증설해 세계 최초의 원료부터 수지, 콤파운드까지의 일관공장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도레이 새만금 PPS공장(사진=연합뉴스)
PPS는 내열성, 내화학성, 기계적 강도가 우수해 금속을 대체할 수 있는 슈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으로 전기자동차의 경량화 및 전장부품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수지에 기능성을 추가한 PPS 콤파운드 시장은 2022년 약 12만t으로 추정되며 2026년 약 16만t으로 연평균 6%의 고성장이 전망된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새만금산업단지에 외국인 투자기업 최초로 입주해 2016년 군산공장을 준공,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하고 있으며 금번 증설도 산업통상자원부, 전라북도, 군산시, KOTRA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으로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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