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스티븐슨 “FATF TREIN, 자금세탁방지 기구 보완 플랫폼으로 성장”

  • 등록 2016-09-19 오전 11:04:35

    수정 2016-09-19 오전 11:04:35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국제기구인 자금세탁방지국제기구(TATF)의 교육연구원(TREIN)을 국제적 FATF네트워크의 활동을 보완하는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겠다”

케빈 스티븐슨(사진) 자금세탁방지국제기구 교육연구원(FATF TREIN) 초대 원장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종룡 금융위원장을 만난 뒤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포부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자금세탁방지국제기구는 자금세탁방지를 위해 1989년 선진7개국(G7) 합의로 설립된 국제기구로 이후 테러자금과 대량살상무기 확산자금 조달 방지 등으로 업무영역을 지속적으로 넓혀가고 있다. 자금세탁방지국제기구 교육연구원은 자금세탁방지기구의 산하 교육·연구기구로 우리 정부의 제안에 따라 오는 20일 부산에 설립된다.

그는 “FATF TREIN은 각 국가가 국제기준을 더욱 효과적으로 준수할 수 있도록 돕는 역량 강화 프로그램에 집중할 것”이라며 “특히 FATF 국제기준의 효과적인 이행에 주안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자금세탁·테러자금조달방지(AML·CFT) 분야의 제도 및 법령에 관한 연구를 통해 각 국가들이 FATF 국제기준을 준수하기 위한 국가적 우선과제를 파악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FATF TREIN은 자체 연구원, 회원국과 옵저버에서 생성한 자료 및 연구결과들이 모두 한 데 모이는 ‘정보의 보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란법과 관련해서는 “좋은 거버넌스는 자금세탁과 테러자금조달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방지하는 국가적 능력이 토대가 된다”면서 “공직자의 투명성과 책임감을 제고하는 법은 환영 받아 마땅하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한편, 임 위원장은 케빈 스티븐슨 원장과의 만난 자리에서 “북한의 지속적인 핵위협, FATF 상호평가 수검 등이 예정된 상황에서 자금세탁·테러자금조달방지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통한 역량제고에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은 중국·인도 등으로부터 인력파견을 추진하고 국제기구와 연구원 지원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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