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글로비스(086280)가 스마트 물류 연구개발(R&D) 기술실증센터 ‘지-랩’(G-Lab)을 구축한다고 25일 밝혔다.
| 현대글로비스 미래혁신기술센터 직원들이 연구를 하고 있다. (사진=현대글로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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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랩은 경기도 안양시 평촌 첨단산업단지에 1168㎡(354평) 규모로 마련된다.
이 곳은 자동화 물류 로봇, 인공지능·머신비전 등 다가올 미래 물류 현장에 적용될 물류 신기술을 연구·개발하는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게 된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랩을 회사의 물류 역량을 결집한 공간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자동화 설비시스템, 이동형 로봇, 다관절 로봇, 인공지능/머신비전 등을 4대 타겟사업군으로 삼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과제 수행에 나선다.
또 현대글로비스는 지분 투자를 통해 협업 관계를 형성한 회사와도 협력한다. 지난 6월 인수한 물류 자동화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알티올과 함께 스마트 물류 솔루션 수행 능력을 기술검증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내년에는 로봇 전문 기업 보스턴다이내믹스 물류 로봇인 ‘스트레치’ 도입도 검토한다.
이를 통해 현대글로비스는 스마트 물류 솔루션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물류 전 과정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로보틱스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물류 효율성을 끌어내, 다양한 물류 현장에 기술을 적용하는 것이 목표다.
이어 정보통신기술(ICT), 디지털전환(DT), 테크 기능을 총괄하는 핵심 조직인 미래혁신기술센터를 중심으로 기술력 강화를 위한 투자를 지속 확대해 고도의 물류 원천 기술을 갖춘 테크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한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다양하고 폭넓은 미래 물류 기술 연구개발 활동을 추진해 지적재산권 등록 등 기술경쟁력 확보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물류 현장을 보다 더 효율적이고 안전한 곳으로 만드는 기술력을 갖춘 글로벌 선도 물류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현대글로비스 스마트 물류 기술 관련 연구개발 공간인 기술실증센터 ‘지-랩(G-Lab)’ 개소식이 열린 24일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 장영근 안양시 부시장(왼쪽부터 네번째, 다섯번째) 등 관계자들이 테이프 컷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현대글로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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