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25일 코스닥 지수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잭슨 홀 미팅 경계와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발언에 미국 기술주를 중심으로 하락하자, 국내 반도체 등 업종도 내림세다. 다만 코스닥은 2차전지와 바이오 관련주에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장 초반 대비 낙폭이 축소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경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1포인트(0.32%) 하락한 898.83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2%대 상승 마감한 이후 이날 2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해 움직이고 있다.
최윤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연방준비제도(Fed) 인사의 매파적 발언과 잭슨 홀 미팅 경계로 엔비디아 서프라이즈 효과가 희석되면서 미국 기술주의 차익실현이 나타났고 국내에서도 반도체 등이 하락 중”이라며 “코스닥은 기술주 하락에도 개인 중심으로 2차전지와 바이오주 매수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줄이고 있다”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 309억원, 개인은 1075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기관은 1360억원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7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다. 반도체는 3%대, IT H/W, 컴퓨터서비스는 2%대, 소프트웨어, 기계장비, 의료정밀기기는 1%대 내리고 있다. 통신장비, IT부품, 인터넷, 운송장비부품, 디지털컨텐츠, 비금속, 운송, 방송서비스, 출판매체복제, 제약, 유통, 오락문화는 1% 미만 내리고 있다. 음식료담배, 일반전기전자는 2%대 상승하고 있다. 정보기기, 화학, 섬유의류, 종이목재, 제조 등은 1% 미만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2차전지주가 강세다.
엘앤에프(066970)는 6%대,
에코프로비엠(247540)은 3%대,
포스코DX(022100)는 8%대,
에코프로(086520)는 1% 미만 오르고 있다.
HLB(028300),
에스엠(041510),
셀트리온제약(068760),
알테오젠(196170)은 1% 미만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JYP Ent.(035900) 등은 1% 미만 하락하고 있고,
펄어비스(263750),
HPSP(403870)는 1%대 하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