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토피아게임즈, 게임 코퍼블리싱 기업 '글로하우'와 맞손

  • 등록 2023-12-21 오전 11:12:27

    수정 2023-12-21 오전 11:12:27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비유테크놀러지는 최근 15%의 지분을 취득한 베가스토피아의 운영사 ‘유토피아게임즈(UtopiaGames)’가 글로벌 게임 마케팅·유통 기업 ‘글로하우(Glohow)’와 공동 코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비유테크놀러지)
이번 계약으로 유토피아게임즈는 블록체인 기반 입점형 소셜 카지노 베가스토피아(Vegastopia)의 세계 시장 론칭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글로벌 퍼블리싱과 퍼포먼스 분야에 강점을 지닌 글로하우가 마케팅, 디자인, 운영, 커뮤니티 관리, 고객 지원, 현지화 작업 등의 글로벌 서비스를 주도하기로 했다.

특히 글로하우는 베가스토피아의 △콘텐츠 맞춤형 제작 △글로벌 마케팅 및 유통 △글로벌 커뮤니티 운영 △각국별 현지화 작업 등도 전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하우는 카카오게임즈, 스카이피플, 하이디어, 그라비티, 위메이드, 웹젠, 네오위즈 등 게임 기업의 글로벌 프로젝트를 수행한 코퍼블리싱 기업으로 2020년 카카오게임즈에 인수된 바 있다.

현재 베가스토피아는 CBT(클로즈드 베타 서비스)를 완료하고, 일부 국가를 대상으로 하는 1차 소프트 론칭을 준비 중이다.

비유테크놀러지 관계자는 “당사가 지분을 투자한 유토피아게임즈가 최고의 글로벌 게임 코퍼블리싱 기업 글로하우와 손잡아 매우 고무적”이라며 “게임 수출시장의 핵심으로 꼽히는 현지화에 강점을 가진 글로하우와의 계약으로 블록체인 온라인 소셜 카지노의 성공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토피아게임즈가 개발한 베가스토피아는 라스베이거스나 마카오의 실제 게임장을 온라인에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3D 기술을 구현했다”라며 “글로벌 카지노 기업들은 리얼리티가 극대화된 자사의 온라인 카지노를 플랫폼 안에 입점시킬 수 있고, 게이머들은 다양한 모션으로 블러핑 등 심리전 또한 펼칠 수 있어 흥미로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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