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신임 수석부행장에 최대현 선임부행장 임명

  • 등록 2021-12-27 오전 11:41:13

    수정 2021-12-27 오전 11:41:13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산업은행은 은행 ‘2인자’에 해당하는 신임 수석부행장(전무이사)에 최대현(사진) 선임부행장을 임명했다고 27일 밝혔다.

산업은행 전무이사는 한국산업은행법에 따라 산업은행 회장의 제청으로 금융위원회가 임면한다.

최대현 신임 전무이사는 1965년생으로 해운대고와 부산외국어대(서반아어학과)를 졸업했다. 1992년 입행 이후 약 30년간 기업금융, 투자은행(IB)업무, 베트남주재원, 기업금융3실장, 비서실장 등 다양한 업무 경력을 보유한 금융전문가이자 과거 은행 노조위원장을 역임한 이력이 있다.

산업은행은 최 전무이사가 다양한 내외부 경험을 통해 은행 전반을 큰 틀에서 바라보는 시각이 있어 대내외 업무에서 갈등 속에서도 합의점을 도출해 내는 데 탁월한 능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9년~2020년 기업금융부문장, 2021년 선임부행장으로 재직하면서 주요 계열기업 등과 ‘산업·금융 협력프로그램’을 체결해 미래·첨단산업으로의 사업재편을 위한 자금공급을 확대한 바 있다. 또 코로나19 위기에서 기간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자금지원을 통해 핵심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산은의 역할도 강화했다.

또한 구조조정 현안들을 진두지휘한 경험도 있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안을 추진해 국가 항공운송산업 경쟁력 제고를 도모했다. 이밖에 HMM(구 현대상선) 정상화를 통한 해운산업 재건, 두산그룹 조기 정상화 추진, 한진중공업·STX조선해양 매각 등을 통한 중형조선사 구조조정도 마무리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최근 1년간 선임부행장으로서 최고경영진의 한 축을 담당하며 보여준 실적과 역량을 감안할 때 향후 대한민국의 녹색금융과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산은의 도약을 이끌어 나갈 적임자”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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