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내 보험금 ‘내보험금다찾아’에서 찾는다

  • 등록 2017-09-25 오전 10:00:00

    수정 2017-09-25 오전 11:01:53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5일 서울 종로구 손해보험협회에서 ‘소비자 중심 금융개혁 발표를 위한 현장방문’ 간담회를 열고 소비자 중심 우선 추진 금융개혁 과제와 추진체계를 발표하고 소비자들의 의견을 들었다.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오는 12월이면 휴면보험금뿐만 아니라 보험계약자가 찾아갈 수 있는 모든 보험금을 일괄적으로 조회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금융당국은 오는 12월 중으로 가칭 ‘내 보험금 다찾아’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금융당국이 숨은 보험금 찾아주기를 ‘소비자 중심 금융개혁’의 우선 추진 과제로 선정한 데 따른 것이다.

금융당국은 그간의 금융개혁이 ‘금융회사’ 중심이었다며 향후 금융개혁을 ‘소비자’ 중심으로 탈바꿈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도 생·손보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휴면보험금은 조회가 가능하다. 하지만 민가 도래 후 찾아가지 않은 만기보험금, 중도보험금 등은 각 보험사에 직접 문의해야 하는 실정이다.

중도보험금이란 축하금, 자녀교육자금, 장해연금 등 이벤트가 발생했지만 아직 찾아가지 않은 보험금을 말한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보험계약자가 찾아갈 수 있는 모든 보험금(중도·만기·휴면보험금 등)을 일괄 조회하는 통합 조회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 홈쇼핑이나 케이블광고 등 TV매체를 이용해 파는 보험상품의 경우도 방송시청만으로 소비자가 꼭 알아야 하는 핵심사항을 쉽게 알 수 있게 된다.

현재는 홈쇼핑 등을 이용한 보험모집 과정에서 보험계약자 보호에 필요한 사항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광고 말미에 장문의 설명문구와 함께 보험료, 보험금 등 주요내용을 설명하는 방식이 추가된다.

보험 상품을 TV로 파는 과정에서 빚어지는 법규 위반여부에 대한 집중 검사도 실시할 방침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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