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진단키트 전문업체인 젠바디는 미국 진단키트 제조업체 케이웰랩(Kwell Labs)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고 30일 밝혔다.
| 미국 캘리포니아에 자리한 케이웰랩 생산시설. (사진=젠바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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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웰랩은 현재 젠바디의 코로나19 진단키트 반제품을 현지에서 완제품으로 가공해 현지 정부기관인 HHS에 공급하고 있다.
젠바디는 향후 케이웰랩의 제조시설을 신속진단키트뿐만 아니라 혈당 및 당화혈색소(HbA1c) 진단사업, 에이즈(HIV) 자가진단 생산까지 확장함으로써 더 큰 성장을 이끌어낸다는 포부다.
정점규 젠바디 대표는 “올해 4월 인도네시아 법인의 지분을 대폭 확대한 데 이어, 이번 미국 현지 법인의 인수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젠바디의 제품들이 세계 사람들의 건강을 지키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