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NH농협은행이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대상자는 10년 이상 근속한 만 40~56세 직원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지난 18~21일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만 56세에 해당하는 직원은 28개월 평균 임금을 지급한다. 일반 직원은 최대 20개월치로 지난해와 같다. 지난 2022년에 농협은행은 희망퇴직 대상자에 최대 39개월의 임금을 지급했다.
앞서 sh수협은행은 지난 11~18일 신청을 받았다. sh수협은행은 56세 직원의 경우 평균 임금의 28개월분, 55세는 34개월분, 54세는 37개월분까지 지급키로 했다. BNK부산은행은 내달 초 퇴직 신청을 앞두고 조건 등을 논의하고 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다른 시중은행들도 내년 초 희망퇴직 접수를 앞두고 노사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연말이나 내년 초 인사 및 조직시즌에 맞춰 희망퇴직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르면 연내 조건과 규모 등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