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블랙프라이데이는 오늘 25일(한국시간 25일 오후2시)부터 시작된다. 블랙프라이데이는 미국 추수감사절(11월 넷째 주 목요일) 다음날부터 사나흘간의 할인행사 시즌으로 이 기간 해외 직구로 인한 카드결제가 늘어난다.
우선 해외 직구로 결제할 때 가급적 원화가 아닌 현지통화로 결제하는 게 좋다. 원화로 물품을 결제하면 약 3~8%의 원화결제수수료 뿐만 아니라 환전수수료도 발생해 현지통화 결제보다 5~10%의 추가 비용을 지불하게 된다. 실제 지금은 그렇지 않지만 예전에 마스터 제휴카드를 이용한 페이팔 결제의 경우 자동으로 해외원화결제 서비스로 설정된 적이 있었다.
해외직구에 특화된 카드 사용도 고려해봄직하다. 가령 ‘글로벌쇼핑 삼성카드 5 V2’로 해외직구시 전월 이용금액과 적립한도에 관계없이 이용금액의 1%를 포인트로 기본 적립해주고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추가 포인트 적립 및 국제브랜드 수수료 면제 혜택을 준다. 이 기간 카드사의 캐시백(결제금액 일부 돌려주기)이벤트와 배송비 할인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다. 대부분 이벤트 응모 후 총 해외결제 금액에 따라 캐시백이나 할인 혜택을 주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