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SK하이닉스, 3%대↓…장중 19만원선 깨져

  • 등록 2024-10-18 오전 10:23:35

    수정 2024-10-18 오전 10:23:35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약세를 보이면서 장중 19만원선이 깨졌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를 비롯한 인공지능(AI) 반도체 관련주들에 대해 차익 실현이 나와 상승 폭을 반납하면서 이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10시 12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3.21% 하락한 18만97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는 전날 종가 기준 19만6000원에 안착했지만, 하루 만에 19만원선을 내준 셈이다.

이는 엔비디아가 신고가를 찍은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매도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TSMC의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덕에 엔비디아는 장중 3.8% 올라 140.89달러를 찍으며 신고가를 경신했으나 이내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상승 폭을 모두 반납하고, 136.93에 장을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전강후약의 흐름을 보였다. 단기적인 가격 부담이 누적돼 있는데다 시장금리가 상승한것에 영향을 받아 차익실현 욕구도 같이 강화되고 있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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