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 P&P 펄프몰드, 나누 '친환경 코팅' 입고 비상

무림P&P, 국내 최초 친환경 코팅 기술 적용 MOU 체결
  • 등록 2024-01-25 오전 11:51:00

    수정 2024-01-25 오후 1:21:01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무림P&P가 친환경 코팅 기술 특허 보유 스타트업 ‘나누’와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맺고 탈(脫) 플라스틱 시장 확대에 나선다.

이윤노(좌)나누 대표, 임용수(우)무림P&P 펄프몰드 사업부 대표
무림P&P는 나누와 협약을 통해 친환경성 용기인 펄프몰드 ‘moohae(무해)’에 국내 최초로 친환경 코팅 기술을 접목해 내구성과 내열성을 개선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나누는 2021년 설립돼 버려지는 자원을 활용해 업사이클링 친환경 용기 및 포장재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펄프몰드 코팅 장치 및 이를 활용한 코팅 방법’ 기술 특허를 보유한 기업이다.

‘무해’는 국내 유일의 천연 생(生) 펄프로 만든 용기다. 위생적이면서 우수한 내수성, 내열성을 갖춰 호텔 어메니티 패키지, 치킨박스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일반 종이 제품에 비해 내구성이 뛰어나고 재활용이 가능해 식품 용기뿐 아니라 포장재, 완충재 역할을 해내고 있다.

무림P&P와 나누는 MOU를 통해 국내 최초로 펄프몰드에 생분해 가능한 친환경 수용성 코팅액을 활용한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펄프몰드의 내구성을 한층 강화해 플라스틱 대체재로써 기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기존 펄프몰드는 단순 평면 형태의 종이 코팅과 달리 입체적이고 다양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어 표면에 코팅을 입히는 게 한계가 있다. 또한 일반 플라스틱 계열 소재 코팅 적용 시 제품의 친환경성을 해친다는 우려가 있었다

무림P&P 임용수 펄프몰드 사업부 대표는 “이번 협약은 펄프몰드와 코팅 기술 분야의 두 리딩 기업이 만나, 국내 펄프몰드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친환경 코팅 기술이 적용된 펄프몰드를 필두로 여러 분야에서 활용가능한 다채로운 제품 개발을 통해 올 한 해는 펄프몰드 시장 확대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누 이윤노 대표 또한 “국내 최대 펄프몰드 생산 규모를 갖춘 무림P&P와 파트너십을 맺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사 간 기술 노하우 협력을 통해 ESG 가치 실천을 향한 동반성장의 성공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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