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6일 “지난 24일 국립 4·19 민주묘지에서 발견한 쇠기러기 폐사체에서 H5N8형 바이러스를 발견했다”며 “현재 고병원성 여부에 대한 검사를 의뢰했으며 최종 결과는 27일경 나올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AI 바이러스 검출로 4·19 묘지는 26일 오후 5시부터 임시 휴장상태로 전환하고 묘역 전체에 대해 물청소와 소독을 실시했다. 휴장기간은 고병원성 확진 여부와 방역 상황을 고려하여 결정할 예정이다.
나백주 시민건강국장은 “감염된 조류를 직접 만지 않으면 위험하지 않으니 불안해 할 필요는 없다”며 “야생조류 폐사체를 발견하면 만지지 말고 즉시 120으로 신고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