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관계자는 9일 “특례보금자리론 출시 목표 시기는 1월말”이라며 “전산 통합 작업과 은행권 협의 등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달 중으로 특례보금자리론을 출시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특례보금자리론은 보금자리론(집값 6억원 이하·소득 7000만원 이하·대출 한도 3억6000만원)과 안심전환대출(보금자리론 동일), 적격대출(집값 9억원 이하·소득 제한 없음·대출한도 5억원)을 통합해 한시적으로 1년간 운영되는 상품이다.
특례보금자리론 금리대는 연 4%대에서 출발할 것으로 관측된다. 최근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는 연 5~7%대, 일부 은행의 변동금리 상단은 8%대에도 진입한 상황이다.
이형주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은 최근 국회 토론회에서 특례보금자리론 금리와 관련해 “금리도 상당히 메리트가 있는 저금리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금융당국은 조만간 구체적인 특례보금자리론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