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신동빈 롯데 회장은 25일 오전 주한 베트남 대사관을 찾아 지난 19일 별세한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을 조문했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 베트남 법인장은 현지 국립장례식장에서 조문했다.
베트남 현지 사업장은 조의를 표하고자 반기를 게양하고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내 롯데 관련 로고를 흑백으로 바꿨다. 애도 기간 판촉행사, 음악방송 등을 중단하고 영화상영관, 키자니아 등 일부 엔터테인먼트 사업장은 문을 닫기로 했다.
쫑 서기장은 2011년 서기장에 오른 이후 연임에 성공하며 14년 동안 베트남을 통치했다. 베트남 정부는 쫑 서기장의 국장을 이날부터 이틀 동안 진행하며 이 기간을 국가 애도 기간으로 선포했다.
| 신동빈 롯데 회장이 25일 주한 베트남 대사관에서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을 조문한 후 방명록을 남기고 있다. (사진=롯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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