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전문회사 메가쇼가 주최하는 여행박람회 ‘트래블쇼’가 4일 삼성동 코엑스(3층 C홀)에서 개막, 오는 6일까지 이어진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장 모습 (사진=메가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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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트래블쇼’가 4일 삼성동 코엑스(3층 C홀)에서 개막, 주말인 6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국내 최대 소비재 전시회를 주최하는 전시전문회사 메가쇼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 여행 박람회다.
올해 행사는 일본 현지에서 지자체와 여행사, 호텔·리조트 등 50여개 기관과 기업이 단체관을 구성해 참여한다. 일본의 남국으로 불리는 미야자키와 후쿠오카는 겨울 골프, 오키나와는 한달살기 상품을 선보인다. 오카야마는 레트로 콘셉트의 일본여행, 도야마와 이시카와는 가을단풍과 해산물 등 계절 특성에 맞춘 여행 정보를 제공한다.
도쿠시마와 구마모토, 기타규슈는 힐링, 휴양을 테마로 한 소도시 여행, 군마현은 온천 여행, 나가사키현은 천주 성지순례 명소 정보와 함께 관련 여행상품을 선보인다. 서일본철도와 오다큐 전철, 히로시마 국제공항에서도 참여해 일본 자유여행에 필요한 여행지와 서비스 정보를 제공한다. 일본 내 70여개 숙박시설을 보유한 호시노 리조트도 전시부스를 차리고 현장 이벤트를 통해 특가 상품을 선보인다.
국내 지자체와 여행사 등도 참여한다. 경상북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트래블쇼에서 주요 관광지 홍보에 나선다. 전라남도에서도 홍보관을 꾸려 강진과 해남, 영암, 화순, 여수 등 서해안벨트 여행 코스와 함께 MZ세대 취향에 맞춘 스포츠·레저 액티비티와 리조트 숙박을 묶은 패키지 상품을 선보인다. 인천과 강화는 섬여행, 충북 음성은 자동차여행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이외에 AI 통번역기, 여행용 세탁세제, 유심칩 등 여행 시 이용하면 유용한 제품·서비스도 박람회 현장에서 만나 볼 수 있다.
트래블쇼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마지막 날인 6일은 오후 5시까지다. 입장료는 성인(만 19세 이상) 기준 1만원, 단체 20인 이상 관람 시 50%를 할인해준다.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트래블쇼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