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수 품귀`日 코카콜라 한국서 물 수입

오츠카 등도 해외서 생수 추가 주문
  • 등록 2011-03-25 오후 2:25:34

    수정 2011-03-25 오후 2:25:34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일본 대지진과 원전 사고 이후 생수가 품귀 현상을 빚자 일본 업체들이 한국 등에서 생수를 수입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전날(24일) 일본 코카콜라는 한국법인과 생수 수입에 대해 합의했다. 이를 통해 일본 코카콜라는 도쿄 지역 월 생수 판매량을 현재의 두배인 200만 상자로 늘릴 방침이다.

일본 코카콜라가 수입할 생수는 한국에서 배편으로 오는데 1주일 가량 걸리지만 성분 표시 등 기준을 맞춰야 하기 때문에 실제로는 1~2달 정도 소요된다. 일본 코카콜라는 정부와 논의를 통해 이 기간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오츠카홀딩스는 미국 협력사에 생수 증산을 요청했고, 기린은 볼빅, 이토추는 에비앙에 생수를 추가로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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