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인공지능(AI) 신약개발 전문기업 신테카바이오(226330)가 AI기반 단백질-리간드 3차원 결합 분석을 통한 유효물질 발굴 방법에 대한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 [신테카바이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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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명은 ‘단백질-리간드 간 3차원 결합 구조정보를 통해 유효물질을 발굴하는 방법 및 장치’다. 이번 특허를 통해 AI기반 신약개발에 있어 신속하고 정확한 신약후보물질을 발굴하는 기술력 입증 및 사업화 토대를 마련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기존의 신약개발은 개발 초기에 연구소에서 진행하는 후보물질 발굴 및 스크리닝 과정을 통해 도출된 물질을 가지고, 규정에 따른 신약 개발 과정(비임상시험·임상 시험)을 진행한다. 하지만 대부분 개발 초기 단계에서 많은 시간과 비용이 요구되며 대체로 성공률이 낮은 만큼, 신약개발 회사는 치료제 개발 초기단계에서부터 효율성과 정확성을 향상시키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테카바이오는 이번 특허를 통해 기존의 한계를 뛰어넘는 정밀하고 표적화된 치료제 개발을 신속하게 도출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백질-리간드의 3차원 구조 정보를 텍스트 정보로 변환해 처리 속도를 향상시켰다.
또한 정확도 관점에서 3차원 구조 분석에 의한 스크리닝과 유사한 수준으로 최적 결합 구조의 정확도를 구현하고 효율적인 스크리닝 방법을 제공함으로써 효능성과 안전성이 향상된 유효물질을 신속 정확하게 도출, 다양한 유도체까지 생성할 수 있다. 이는 신약 개발 주기 단축과 효율성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종선 신테카바이오 대표이사는 “정확도 향상을 통해 고비용 저효율의 신약개발 판도를 획기적으로 변환시킬 수 있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국내외 다양한 신약 개발 회사와의 공동 연구 및 서비스 계약에 적용해 신테카바이오의 AI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확장 및 글로벌 사업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