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핑소스, 일본·북미서 AI 리테일테크 성과 탄력…사업 확장 박차

2024 넥스트라이즈 수상 및 CU와 AI 기술 제휴로 국내 입지 강화
일본과 북미 시장에서 지속 성장, 매출 50% 이상 해외서 달성
“골목상권·전통시장까지 사업 영역 확장할 것”
  • 등록 2025-01-06 오전 10:15:24

    수정 2025-01-06 오전 10:15:24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인공지능(AI) 소매 유통 분석(리테일테크) 전문기업 딥핑소스가 해외 성과를 기반으로 새해 사업 영역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딥핑소스의 기술 ‘플러스인사이트’.(사진=딥핑소스)
딥핑소스는 자사의 AI 솔루션을 다양한 오프라인 상권으로 확대하는 등 2025년 주요 전략을 6일 공개했다. 그간 롯데월드와 CU 등 대형 유통사에서 입증한 기술력을 대형 상권과 전통시장 등 오프라인 매장에 적용하겠다는 계획이다. 개인정보 보호와 AI 분석의 균형을 맞춘 맞춤형 솔루션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데이터 기반 과학적인 매장 운영을 돕는 식이다. 이외에도 △일본·북미 시장 성장 가속화 △매장 데이터 기반 신규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이 주요 전략으로 제시됐다.

특히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가 돋보인다. 2024년 전체 매출의 50% 이상을 일본에서 달성했으며 유통·엔터테인먼트·전시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북미시장에서도 리테일 매장의 인력난 해소를 위한 자동화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공급했다.

김태훈 딥핑소스 대표는 “2025년에는 일본과 북미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며 비용 효율성과 기술 혁신의 균형을 맞추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딥핑소스는 2025년에도 AI 리테일테크 시장에서의 혁신을 주도하며, 대형 유통사부터 전통시장까지 모든 형태의 오프라인 매장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한편 딥핑소스는 매장 내 고객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도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해에는 국내 최대 글로벌 스타트업 페어 ‘넥스트라이즈 2024’에서 ‘탑 이노베이터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인 ‘플러스인사이트’(PlusInsight)는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 없이 매장 내 동선과 재고를 실시간 분석하는 혁신적인 보안 구조를 구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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