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재정부 5월 재정증권 발행계획. 기재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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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기획재정부는 국고금 안정 운용을 위해 5월 중 총 6조원의 재정증권(63일물)을 3회에 걸쳐 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재정증권은 국고금 출납상 일시 부족자금을 메우기 위해 금융시장에 발행 후 연내 상환하는 유가증권이다. 63일물과 28일물이 있다.
6조원은 전액 5월 중 만기 예정인 2~3월 발행 재정증권 12조원의 상환에 활용한다. 나머지 6조원은 4월 세입 수납분으로 상환 예정이다.
20개 통안증권 입찰기관과 17개 국고채 전문 딜러와 5개 예비 국고채 전문딜러, 3개 국고금 운용기관을 대상으로 경쟁입찰할 예정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5월 중 재정증권 6조원을 발행하고 12조원을 상환하므로 5월 말 기준 발행 잔액은 전월보다 6조원 줄어든 13조원이 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재정증권 발행 등을 통해 자금을 적기 조달하고 재정 조기집행을 원활히 지원하고 국고를 안정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년도 예산총칙에 따르면 올해 재정증권 발행과 한국은행 일시차입 한도액은 잔액기준 30조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