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춘천 레고랜드 코리아가 이달 24일부터 밤 9시까지 운영시간을 연장하고 공연, 불꽃놀이 등 새로운 야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사진=레고랜드 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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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강원 춘천 레고랜드 코리아가 오는 24일부터 운영시간을 밤 9시로 연장한다. 전 세계에서 운영 중인 레고랜드 가운데 밤 9시까지 야간에도 운영하는 곳은 한국이 최초다.
레고랜드 코리아 측은 “국내 소비자 정서와 활동 패턴을 고려해 이용시간을 연장하기로 했다”며 “춘천 중도의 기후상황을 고려해 밤시간에도 야외활동에 무리가 없는 이달 28일부터 10월 29일까지 6개월 간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 밤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운영시간 연장에 맞춰 새로운 야간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K-팝 음악에 따라 춤을 배우는 가족형 댄스공연 ‘레츠고! 파티고!’는 브라스 밴드 연주와 불꽃놀이를 추가해 야간 공연으로 새롭게 재단장한다. 불꽃놀이는 다음달 5일과 6일, 13일, 20일, 27일 밤 8시부터 20분간 펼쳐질 예정이다.
야외 콘서트장 분위기를 살린 DJ파티 콘셉트의 공연 ‘뉴 키즈 온 더 브릭스’는 스낵 이용권, 레고 럭키 박스 등 경품을 준다. 공연 일정은 다음달 5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비어존, 치맥 클럽 파티 등 먹거리존도 야간 개장에 맞춰 메뉴 구성을 늘린다.
이용권은 기존 오후 이용권(4시간)을 최대 6시간(오후 3~9시)까지 확대해 ‘오후권 플러스(+)’권을 선보인다. 가격은 성인, 어린이 관계없이 1인당 3만8000원이다. 연간 이용권과 1일 이용권 구매자는 별도 이용권을 구매하지 않아도 야간까지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