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에스엠(041510)이 4분기 실적 및 신인 아이돌 그룹 론칭 기대감을 바탕으로 장중 4%대 강세다.
1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9분 현재 에스엠은 전일대비 4.17%(3000원) 오른 7만5000원에 거래중이다.
에스엠의 강세는 호실적 기대 및 아티스트 지적재산권(IP) 확장 등이 반영됐다. 삼성증권은 에스엠의 4분기 실적이 시장 눈높이에 부합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내달 예정된 신인 걸그룹 ‘하츠투하츠’, 영국의 보이그룹 ‘디어앨리스’ 등의 데뷔로 모멘텀이 본격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증권은 에스엠의 4분기 연결 매출액은 2560억 원, 영업이익은 219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0%, 142.1% 늘 것으로 예상했다. 소속 아티스트의 음반 판매량은 410만 장 내외로 전년 동기 대비는 줄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개선된 것으로 추정했다.
최민하 연구원은 “지난해는 전년 대비 감익으로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되나 올해는 달라진 면모를 보일 것”이라며 “1분기부터 신인 그룹 데뷔 러시가 이어지면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며 기존 아티스트의 공연 규모 확대 및 새앨범 발매 등으로 성과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